브라질리안 주짓수 이야기와 용품 구매대행

최종 수정일: 2023년 1월 16일

저희가 종종 보내드리는 주짓수 용품들에 대해 이야기를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보시게 되시는분들은 아마 저보다도 더 잘아시겠지만 먼저 브라질에서 주짓수의 역사를 한번 간단히 적으면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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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유술)의 근원에 대해선 아직 브라질 역사가들은 일치를 보지 못하고 3가지 설이 있습니다

1. 일본에서 유래 했다

2. 인도에서 불교 승려에 의해 유래됫으며 불교의 전파와 함께 중국으로 다시 중국에서 일본으로 전파됬다

3. 중국에서 유래되었다

주짓수가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브라질리안 주짓수의 유래는 분명합니다, 브라질리안 주짓수의 역사는 일본의 전설적인 격투가 미츠요 마에다(콘데 코마)가 1915년 브라질 오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전 세계를 돌며 격투와 쥬짓수 시범공연을 보이던 미츠요 마에다는 1915년 브라질 파라洲의 수도 벨렝市에서 시범공연후 정착을 결정하게 됩니다.

1930년대 벨렝

벨렝 - 현대

1916년 미츠요 마에다는 쥬짓수 시범공연을 보고 이 일본인의 무술에 흠뻑 빠져버리고만 스코틀랜드계 브라질인 가스떵 그레이시(Gastão Gracie)와 그의 큰아들 (8남매중 장남) 카를로스 그레이시(Carlos Gracie, 당시15세)를 만나게 됩니다. 이것이 세계 무도 역사를 바꾸게 되는 세기적인 만남이었음을 이들은 몰랐을겁니다.

Teatro da Paz (평화극장)

어떤 글에선 카를로스 그레이시는 1917년 벨렝市에 위치한 평화극장 (Teatro da Paz) 아버지와 같이 미츠요 마에다의 시범공연을 처음 보러갔다 거친 힘을 기술로 제압하는 그의 모습에 매료되어 배움을 청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도 하지만 벨렝市에서 키190cm 몸무게 100킬로의 거구인 브라질 전통무술 까뽀에이라(Capoeira) 무술인으로 알려진 "뻬 지 볼라" (Pé de Bola)의 도전을 받아 1.64cm 68킬로그램의 단신인 미츠요 마에다가 칼까지 들고 덤빈 이 거한을 무장해제후 단숨에 제압한 일화가 있었다고 하니 미츠요 마에다는 정착을 결정한 브라질 벨렝市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유명한 일본인 무도인이 되었을겁니다.

극장 내부

당시 영향력있는 사업가였던 가스떵과 미츠요 마에다는 서로 친구가 되고 브라질 정착에 여러 도움을 받게되자 고마움의 표시로 가스떵의 장남인 까를로스에게 정통 일본 주짓수를 가르쳐주게됩니다. (당시엔 아직 주짓수라는 이름도 정해지지 않았을때)

카를로스 그레이시

카를로스 그레이시는 19세가 되던해 직업 격투가와 전문 주짓수 사범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고 리우(Rio de Janeiro)市로 이사를 한뒤 상파울루洲와 미나스 제라이스洲를 돌며 여러 격투에 참가하며 주짓수 레슨을 주관하고 1925년 리우市로 돌아와 대망의 첫번째 주짓수 도장을 열게되면서 까를로스는 고향에 있는 남자 형제들, Osvaldo(오스바우도) 와 Gastão(가스떵)은 보좌역으로, 어렸었던 조르지(George, 당시 14세) 엘리오(Helio, 당시12세) 는 양육을 맡기로 하고 리우로 불러들이게 됩니다

"Se você quer ter um braço quebrado procure a academia Gracie”

만약 당신이 팔이 부러지고 싶다면 그레이시 아카데미를 찾아오세요

1925년 신문에 실린 도발적인 카를로스 그레이시의 주짓수 도장 광고

새로 개관한 도장에서 카를로스는 미츠요 마에다에게 사사받은 일본식 주짓수를 가르치게 되는데 형제중 가장 어렸던 엘리오 그레이시(Helio Gracie)는 너무 말랐었기 때문에 훈련을 금했습니다. 훈련은 못받고 몇년째 주짓수 수업을 보아오던 엘리오는그때까지 사용되는 주짓수 기술들을 자신의 신체적 한계에 따라 자신만의 격투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카를로스 그레이시와 엘리오 그레이시

엘리오는 맏형 카를로스의 가르침에서 관찰한것을 수정하고 효율적으로 타격을 실행하며 자신의 연약한 신체에 맞춰 주짓수 기술에 변화를 주고 적응시키게 됩니다 그에따라 그는 많은 시행 착오를 겪으며 모든 기술들을 수정하여 브라질리안 주짓수, 그레이시 주짓수를 만들게 됩니다

주짓수의 우월성을 입증하고 가문의 전통을 형성하기 위해 까를로스 그레이시(Carlos Gracie)는 당대의 유명한 격투가들에게 도전하고 형제들의 커리어를 관리하기 시작합니다, 그레이시 가문은 룰 제약이 없고 넉아웃이나 KO외에는 게임이 끝나지 않는 Vale Tudo ( 발리 뚜도, MMA)에서 항상 체급이 20-30킬로 넘는 선수들과 시합을 하면서 승리를 거두자 브라질에서 명성과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게 됩니다.

엘리오 그레이시

엘리오 그레이시(Helio Gracie)는 명성을 얻은뒤 주짓수를 널리 알리는데 힘을써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했으며 그중 플라비오 베링(Flavio Behring)이 있습니다

엘리오 그레이시의 수제자 플라비오 베링 -레드 벨트

조르지 그레이시(George Gracie)는 주짓수 개척을 위해 브라질 전역을 여행하였으며 특히 상파울루洲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조르지 그레이시는 나움 하바이(Nahum Rabay), 칸도까 (Candoca), 오스발도 까르니발리(Osvaldo Carnivalle), 호메우 베르토(Romeu Bertho), 오오타비오 데 알메이다(Otávio de Almeida) 주란지르 모우라(Jurandir Moura)등의 제자를 길러냅니다

조르지 그레이시

1967년엔 브라질 체육연맹에서 허가를 받으면서 과나바라 주짓수 연맹(Federação de Jiu-Jitsu da Guanabara)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후 시간이 지나 1990년대에 들어 호이스 그레이시(Royce Gracie)를 필두로 무적의 그레이시 패밀리, 힉손(Rickson), 헨조(Renzo), 할프( Ralph),호일러(Royler), 하이안(Ryan), 칼리(Carley) 등장으로 주짓수는 새로운 붐을 맞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