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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음식이야기 #19 Canja de Galinha 맛나는 치킨스프

브라질에도 비프나 튀김외에도 국물이 있는 여러 요리들이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것이 바로 Canja de Galinha (깐자 지 갈링야, 치킨 스프)입니다

브라질의 겨울이 시작되는 7월이 오고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서빙하는 식당들이 하나 둘씩 생긴답니다.

재료는 닭고기, 양파, 마늘, 당근, 감자, 살사, 쌀.. 등 이구요

맛은 스프라기 보단 닭곰탕에 밥을 넣고 한번 끓여서 먹는것 같다고 할까요?

찬바람에 시달린 겨울 어느날, 깐자를 시키고 타바스코 몇방울 떨어뜨려서 먹으면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느낌이듭니다

이 Canja(깐자)의 유래는 두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째는 중국의 죽이 포르투갈에 전파되어 그것이 브라질로 들어왔다는 설

둘째는 1492년 포르투갈의 항해가 Vasco da Gama(바스코 다 가마)가 인도 남서안 말라바르 해안에 정박했을때 말라얄람어(인도의 케랄라주에서 사용되는 언어)로 Kenji (or Kenge)라고 불리는 뜨거운 스프요리가 있었는데 거기에 포르투갈인들이 닭고기를 첨가해서 만들어 졌다는설

그 유래가 어찌되었건.. 이 스프는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은 모든 나라에서 소비되고 있는 요리라고 합니다.

글을 쓰면서 새삼 느끼지만... 포르투갈이 지금은 예전과 같지 않지만 한때는 정말 바다를 누비던 큰 나라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깐자.. 닌자와 획갈리시면 안되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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