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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음식이야기 #17 Churrasquinho 브라질식 숯불 꼬치구이

아~ 벌써 소재가 고갈되나요.. ㅎ

브라질 음식이야기 15번까지는 정말 거침없이 써내려갔는데 이제 또 포스트를 올리려니 뭐를 적어야될까?.. 생각이 좀 길어지네요^^

저는 정말 브라질에 오셨을때 숙소에 가방놔두시고 나오시면 바로 길모퉁이에서 만나실수 있는 그런 음식들을 소개시켜드리고 싶거든요..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시켜드릴 브라질 먹거리는 Churrasquinho(슈하스낑요) 되겠습니다.

churrasquinho, 브라질 꼬치구이

벌써 감잡으셨죠? ㅎㅎㅎ

그렇습니다. 바로 꼬치구이입니다.

식당이나 집에서 고기를 구울땐 Churrasco(슈하스코,바베큐)라는 표현을 쓰고요 Churrasquinho(슈하스낑요)를 한다 하면 바로 이런 꼬치구이를 뜻합니다.

한국에선 불금에 치맥이라면 여기 브라질에선 Churrasquinho(슈하스낑요)가 있습니다.

물론 Churrasquinho 전문 업소도 있지만 금요일 밤이 되면 대다수의 Bar(바르,간이식당)에서 불판을 길에다 내놓고 꼬치를 굽기 시작합니다.

금요일 밤에는 길에서 고기굽는 냄새가 흔하답니다.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알제리전이 열렸던

Beira Rio 월드컵 경기장 앞에서도 꼬치를 구워 팔았더랬죠

당시 줄이 너무 길어서... 못 먹었드래요ㅜㅠ

이렇게 고기사이에 야채를 끼워주는곳도 있구요

꼬치로 소고기만 있느냐?

아닙니다욧!

소고기(Carne,까르니), 닭고기(Frango,프랑고), 쏘세지(Linguica,링귀싸) 이 세가지는 거의 어디서나 다 하구요.. 꼬치구이 준비를 잘하는 Bar(바르,간이식당)나 전문으로 하는데가시면... 닭염통(Coracao,꼬라썽), 돼지고기(Lombo de Porco,롬보 지 뽀르꼬), 돼지갈비(Costela de Porco,꼬스텔라 지 뽀르꼬), 마늘빵(Pao de Alho, 뻥 지 알료), 닭날개(Asa de Frango, 아사 지 프랑고), 메츄리(Codorna, 꼬도르나), 새우(Camarao,까마렁), 믹스(Misto,미스또)등 종류가 엄청 많습니다.

상파울루의 한인타운, 봉헤찌로에도 한인이 하는 꼬치구이 업소가 2군데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맛있는 꼬치와 시원한 맥주는 뱃살을 늘려줘도 항상 생각나는 저의 든든한 동반자 였습니다ㅎ

Farofa(파로파, 만디오카 가루)와 Vinagrete(비나그레찌, 양파,토마토 초절임)는 필수!!

또 매운거 좋아하시는분에겐 Pimenta(삐멘따, 브라질 핫소스)가 빠질수 없겠지요?

이상 브라질 서민들의 불금 먹거리, Churrasquinho(슈하스낑요, 꼬치구이)였습니다

브라질에서 본격적인 Churrasco(슈하스코,바베큐)의 역사는 17세기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바베큐의 유래, 바베큐 부위등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번 포스트 Churrasco(슈하스코,바베큐)에 올리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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