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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음식이야기 #4 화요일 Dobradinha! 도브라딩야!

이번 포스팅은 화요일 요리인 Dobradinha (도브라징야)입니다.

요리가 하나인 요일이 있는가 하면 요리가 두개인 요일이 있는데 화요일이 그런날중 하나입니다. 화요일은 Dobradinha(도브라징야, 소의 첫번째위인 양을 콩과 쏘세지와 끓여 내는 음식)와 Bife a Role (비퓌 아 홀레, 당근같은 채소를 고기로 싼후 오븐에 구워내는 음식) 이렇게 두가지 음식이 있습니다. 이렇게 일요일을 제외한 일주일의 각요일마다 다른 음식을 먹는 전통은 브라질이 식민지였을때 포르투갈에서 들어와서 전통으로 굳어지게 됬다고 하는군요.

일단 화요일의 첫번째 요리인 Dobradinha가 어떻게 생긴 음식인지 보실까요?

어떤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잡식성이기 때문에 꽤 좋아하는 요리인데요, 소의 내장인 양을 싫어하시는분들은 별로 좋아하시지 않더라구요. 한번은 식당에서 시켜드렸는데.. 브라질에도 내장요리가 있냐고.. 하시고 안드셔서 멀쓱했던적이 있습니다.

이 음식은 포르투갈 북부의 전통요리라고 하며 브라질의 식민시대때 유입되었다고 합니다.

포도주로 유명한 포르투갈의 Porto에선 이 요리를 Tripas(트리빠스, 직역하자면 창자들 정도)라고 합니다.. 브라질에서도 Dobradinha외에 Buchada (부샤다, 의역하자면 양탕)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제가 맛이 어떻다는 설명보다 요리 재료가 무엇인지 설명드리는것이 맛이 잘 설명되어질것 같습니다. 된장찌개를 끓여도 사람들 끓이는 방식이 다 틀리듯 여러 조리법이 있습니다만 기본적인 재료들 위주로 나열하겠습니다.

양 2킬로

훈제쏘세지 500그램

베이컨 500 그램

하얀 콩 1킬로

기름

토마토 2개

양파 소자 2개

레몬 여러개

마늘 한숫갈

소금 한숫갈

월계수잎 여러장

이런 재료들을 뿔리고(콩) 다듬고(양) 한후 오래 끓여 (현재는 압력솥 사용) 만드는 요리입니다.

이외에 기호에 맞게 여러 허브들(살사, 파슬리, 파프리카)을 추가합니다.

그리고 음식의 붉은빛을 내기위해.. 식용색소를 쓰라는 레시피들도 있네요 허거걱...

어떻게 맛이 상상이 가시나요?

어디든 마찬가지이지만 여기서도 맛나게 하는 식당을 가셔야 맛있답니다~

한가지, 위 재료중에 훈제쏘세지라고 말씀드린것에 대해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예나 지금이나.. 브라질은 물류상황이 안좋습니다.. 트럭이나 비행기가 발달한 지금도 물류가 안좋은데 예전에 인간의 힘이나 짐승의 힘에만 의존하던때는 정말 안습이었겠지요? 그래서 식자재들.. 고기,생선,쏘세지 기타등등을 운송도중에 상하지 않게 염제하여 운반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런 식자재를 사용시엔 물에 짧게는 몇시간 길게는 몇일 담가서 소금기를 뺀후 사용하게된답니다..

또 한가지는.. 저는 Dobradinha의 주재료가 소의 첫번째 위인 양이라고 봤는데 두번째 위인 벌집인지.. 제가 잘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라 실수가 있더라도 용서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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