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을 다녀올때 듀티에 들리면 참 맛있는 초콜릿들이 많아요 특히 저는 린트 초콜릿을 참 좋아라 하는데요 ㅎ 저는 카카오 80% 이상되는 맛을 선호하는데 브라질에서는 일반 슈퍼에서는 쉽게 구하기 힘들어서 듀티에서 보게되면 여러개를 사게 되더라구요 ㅎ 제가 자주 돌아다니지 않는터라 구하기가 힘들다고 말씀드린것이지 상파울루나 히오등 모든 대도시의 유명 번화가나 거의 모든 쇼핑에 매장이 있는 코펜하겐 초콜릿 매장에 가시면 린트 초콜릿 못지 않은 퀄리티의 맛 좋은 초콜릿을 구매할수 있습니다.
Kopenhagen 매장
코펜하겐은 브라질에서 초콜릿만으로 10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기업인데요, 현재는 카카오쇼 (Cacao Show)라고 후발주자가 나오면서 예전처럼 브라질 초콜릿 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는 아니지만 카카오쇼는 더 저렴한 제품들이 많고 더 당도가 높아요~ 회사 이름이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이라 덴마크 이민자들이 만든 회사인가 했는데.. 라트비아에서 브라질로 오게된 이민자 부부 Anna 와 David Kopenhagen의 성을 따서 1920년 회사를 세웠다고 합니다 초콜릿 단 한품목으로 100년넘게 유지되고 있는 회사라니 정말 대단하지요?
Marzipan
초창기에는 Marzipan (설탕과 아몬드를 갈아 만든 페이스트)를 만들면 남편인 David가 의대 공부를 하는 와중에도 외국계 은행에 파견나온 식도락가들을 찾아다니며 판매를 하느라 판로가 없어 고생이 심했다고 해요 그러다가 처음으로 매장을 내게 되었는데 Marzipan으로 만들어진 인형, 동물 및 기타 피규어가 매장의 쇼윈도에 가득 장식용과 판매용으로 전시됬는데 그 당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참신함이 있었고 이때 코펜하겐 매장이 초대박을 치면서 유명세가 급상승하고 같은 거리에 두번째 매장을 바로 열게 되고 이후로 승승장구하면서 Marzipan같은 유럽식 제품보다는 Lingua de Gato (링구아 지 가또, 고양이 혓바닥), Chumbinho (슘빙요, 납총알), Lajotinha(라조찡야, 작은 판석), Nhá Benta( 냐 벤따) 등과 같은 제품들을 출시하며 브라질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고 1950년에 창업주인 David Kopenhagen의 싸인을 로고로 채택하고 현재까지사용하고 있습니다.
Lingua de Gato - 고양이 혓바닥
Chumbinho - 납총알
Mini Lajotinha
Nhá Benta
특히 냐 벤따는 저의 최애 디저트중 하나인데요 쵸콜릿을 깨물면 가득들어있는 생크림이 터져나오면서 입안에서 쵸콜릿과 어우러지는 그 맛은 정말 일품입니다, 식사후 찐한 엑스프레소 한잔과 냐 벤타는 정말 훌륭한 디저트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맛있는 Nhá Benta 패션후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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