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음식이야기 #7 파스타와 같이 Lasanha(라자냐)도 여러가지 파스타소스로 나만의 취향대로 만들수 있습니다. 면의 형태만 아닐뿐이지 파스타의 한종류이니까요~^^
Lasanha com Molho Bolonhesa
(라자냐 꽁 몰료 볼롱에사, 갈은 고기가 들어간 소스 라자냐)
Lasanha de Frango e Queijo
(라자냐 지 프랑고 이 께이조, 치즈 닭고기 라자냐)
Lasanha de Presunto e Queijo
(라자냐 지 쁘레순또 이 께이조, 햄과 치즈 라자냐)
Lasanha de Berinjela (라자냐 지 베린젤라)
아~ 저의 favorite!! 채소 가지로 만드는 라자냐 되겠습니다.
브라질에서 Lasanha (라자냐)는 굉장히 친숙한 요리입니다. 물론 스파게티도 조리가 쉽지만 Lasanha또한 만만치 않게 쉽기때문인데요. 식당은 물론 집에서도 자주 해먹는 요리되겠습니다. 전자렌지로 5분만 돌리면 되는 인스턴트 라자냐도 많지만 브라질은 모든 가정에 fogao(가스렌지오븐)이 보급되어 있어서 준비가 쉬운 라자냐는 쉽게 집에서도 해먹는답니다.
가스렌지오븐은 크기가 작냐 크냐 고급이냐 아니냐일뿐 브라질의 모든 가정에 다 있답니다~
라자냐의 준비방법은 이런 오븐용 그릇에
라자냐 피를 한겹깔고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치즈를 깔고 또 소스를 바르고 또 피를 깔고.. 햄을 깔고 ㅎㅎ 이런식으로 오븐용 그릇을 채우신후~
오븐에서 구워내시면 됩니다~~ 라자냐만들기 참 쉽지요?
포어로는 라상야라는 발음이 더 정확한데 네이버에 라자냐라고 되있어서 네이버 표기를 따릅니다 그리고 채소 가지로 만들어진 라자냐 ㅎ 맛있습니다. 강추!
여기 상파울로에서 유명한 피자집에 가면 호박과 가지만 토핑으로 올라가는 피자가 있는데 맛이 없을것 같은데 있습니다..ㅎ 신기하죠?
그리고 이제.. 처음으로 저와는 잘 안맞는 요리를 올리게되네요 ㅎ
Nhoque(뇨끼)라고 합니다.
모든 브라질의 파스타요리들이 그렇듯 이탈리아에서 넘어온 요리이구요
이렇게 팥죽에 들어가는 새알심처럼 생겼구요 (맛도 약간은 비슷해용!) 감자와 밀가루 베이스로 만듭니다.
Nhoque(뇨끼)는 Inhoque(이뇨끼)라고도 하며 이탈리어어로도 Gnocchi(뇨끼)라고 합니다. 팥죽에 들어가는 찹쌀새알심처럼 쫀득쫀득하니 맛과 어우러지면 좋은데.. 브라질에선 Nhoque(뇨끼)잘하는 식당을 아직 만나질 못했네요.. 소스와 먹는다고 해도 너무 느끼한듯합니다.. 이런 맛을 즐기질 않는데다 Nhoque보다 맛나는 파스타가 많아서 찾지를 않게 되네요. Nhoque(뇨끼)엔 한가지 내려오는 전설이 있습니다.
어느 12월29일, Sao(聖) Pantaleao (Saint Panteleimon)이 허름한 나그네 복장을 하고 이탈리아를 방황하다가 한 마을에 멈춰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한 가정의 문을 두드립니다. 음식을 청하는 한 나그네의 모습에 가족들도 먹을 음식이 모자랐지만 개의치 않고 나눠서 서로 뇨끼 7알씩을 먹을수 있었답니다. 나그네는 그 뇨끼 7알을 감사히 먹었다고 인사를 하고 돌아가고 가족들은 접시들을 치우려는데 뇨끼를 나눠먹은 모든 가족의 접시밑에는 큰돈이 남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후 매달 29일은 nhoque da fortuna(뇨끼 다 포르뚜나, 부의 뇨끼) 아니면 nhoque da sorte(뇨끼 다 소르찌, 행운의 뇨끼)라고 하여 뇨끼접시 밑에 돈을 깔고 맨처음 7알을 서서 먹으며 한알당 하나씩 원하는 소원을 비는 풍습이 생겼다고 합니다.
------------------------------------------------------------------------------------------------- Nhoque(뇨끼)도 파스타이기때문에 스파게티 처럼 여러 소스에 먹는답니다
Molho de Bolonhesa, 몰료 지 볼롱에사 - 갈은 고기를 첨가한 스파게티소스
Molho Sugo, 몰료 수고 - 토마토 소스 위주의 스파게티소스 Molho Branco, 몰료 브랑꼬 - 하얀색 ( 크림이나 치즈위주의) 스파게티소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