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없고 배는 고플때...
간단히 가까이에서 요기할수있는 빵 특집을 해볼까합니다.
버거킹,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야 다들 아실테니 브라질에서 길을 다니시다 아무 Bar(바르, 간이식당)에 들어가 정말 흔히 접할수 있는 빵들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일단 저번에 Pão Francês(뻥 프란세스) 포스팅할때 올렸던 Pão na Chapa(뻥 나 샤빠)가 빠지면 안될듯하구요
빵만으론 부족하시다구요??? 그렇지요 햄하고 치즈가 좀 들어가줘야겠지요?
그럴때는
Misto Quente (미스뚜 껜찌, 치즈,햄을 빵과 함께 철판위에 놓고 굽고 익힌 샌드위치)
이게 별거 아닌것처럼 보여도 치즈와 햄이 어우러지면서 맛나는데요.. ㅎ
식빵이면 더 좋을실것 같다구요?
Pão de Forma(뻥 지 포르마,식빵)이 있냐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Misto Quente(미스뚜 껜찌)에서 Quente(껜찌)의 뜻은 뜨겁다 입니다.
치즈 와 햄을 뜨거운 철판에 익혀내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듯 하구요, 철판에 익혀내지 않고 햄과 치즈를 넣은 샌드위치는 Misto Frio(미스뚜 프리오)라고 부릅니다. Misto=Mix Frio=차갑다
햄과 치즈만으로는 뭔가 부족한듯 싶으세요?
그럼 Bauru(바우루)가 있습니다.
1934년 브라질인 쉐프 Casimiro Pinto Neto(까시미로 삔또 네또)씨가 창안한 샌드위치로 쉐프가 태어난 도시 이름인 Bauru(바우루, 상파울로에서 지도상으로 약 350킬로 떨어진 도시)라 명명합니다. 피클, 토마토, 치즈와 로스트 비프로 만들어 지는 샌드위치입니다. 맛나요~^^
뭔가 이런거 말고... 몸에 들어가면 피보다 지방이 마구마구 되는것을 원하신다면!!!
X-burger(쉬스 부르겔) X-Salada(쉬스 살라다) X-Bacon(쉬스 베이컨) X-egg(쉬스 에그)등을 시키시면 됩니다..
왜 영자 알파벳 X(엑스)가 이름마다 붙는지 궁금하시다구요?
그건 포어로 알파벳 X는 쉬스라 불려지는데 그 발음이 영어의 Cheese(치즈)와 유사해 붙여쓰게됬다고 합니다.. 한때 브라질에서 아메리칸 스타일로 작명붐이 불때 만들어진 이름같습니다.
X-burger (쉬스 부르겔, 치즈 + 햄버거 패티)
X-Salada (쉬스 살라다, 치즈와 샐러드 + 햄버거 패티)
X-churrasco (쉬스 슈하스코, 치즈+ 소고기 비프)
X-bacon (쉬스 베이컨, 베이컨, 샐러드 + 햄버거패티)
X-egg (쉬스 에기, 샐러드, 계란후라이, 햄버거패티)
제가 제일 좋아하던 거는요~^^
X-tudo(쉬스 뚜도)입니다. tudo란 모두란 뜻입니다.
위에 언급된 재료들을 다 넣어주는것이 X-tudo(쉬스뚜도)입니다 헤헤
이런 빵들 이외에도 흔히 길거리에서도 파는 Cachorro Quente (까쇼호 껜찌, 핫도그)도 종류가 많답니다.
쏘세지를 하나 넣어주느냐 두개 넣어주느냐 부터
양념들을 다 넣어주느냐 다 안넣어주느냐도 선택가능하고
쏘세지의 종류(Calabreza 깔라브레자, Salsicha 사우시샤)도 고를수도 있고
철판에 눌러주냐 안눌러주느냐.. 등
많이 고를수 있습니다. ㅎㅎ 항상 이럴때는 completo(꼼쁠레또, 영어로 full과 같은뜻)라고 하시면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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