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검색
  • 브라질 한스 딜리버리

브라질 음식이야기 #11 Parmegiana 치즈와 비프의 만남


브라질 음식이야기 #10 Bacalhau까지 해서 이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식당에서 나오는 그날의 메뉴 음식들은 다 소개시켜드렸구요, 수요일 음식 Feijoada(페이조아다)가 토요일도 겸하고 있으므로 패쓰~합니다.

한국에서 손님이 오셨는데 브라질 전통음식이라고 Feijoada(페이조아다)나 Bacalhau(바깔랴우)를 시켜드리면 짜다고 하실까봐~ 다른 음식을 시켜드리면서 sem sal!! (셍 사우,소금없이!!) pouco sal!!! (뽀오꼬 사우,소금조금!!)를 사정없이 외쳐보지만.. 그래도 짜다고 하시는분들도 계시고 ㅎㅎ

이럴때 전가의 보도처럼 주문할수 있는 메뉴가 있으니 바로 Parmegiana입니다.

(빠르메지아나, 튀김옷을 입혀 튀긴 고기에 치즈를 얹은후 토마토소스와 뜨겁게 같이 내는 음식)

Parmegiana(빠르메지아나)는 Parmaegiana(빠르마에지아나)로도 부르기도 한다고 하며 식당에서 정식 명칭은 Bife a Parmediana(비퓌 아 빠르메지아나) 내지는 File a Parmegiana(필레 아 빠르메지아나) 이고 지방에서는 Bife ensopado com queijo ralado (비퓌 엔소빠도 꽁 께이조 할라도, 갈은 치즈를 뿌린 소스에 담겨진 비프)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주재료가 되는 고기는 Filet Mignon(퓔레 미용, 안심), Contra File(꼰뜨라 퓔레, 등심), 닭고기(닭가슴살)을 많이 사용하며 선택하실수 있습니다.

저도 브라질에서 살게된후 2-3년뒤에 이 음식을 접했는데요 ㅎ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그 맛에 푹빠져서 일주일에 1-2번씩 꼭 먹었던 음식되겠습니다.. 맥주랑도 궁합이 좋습니다

Bar(바르, 간이식당)에선 거의 이렇게 단품요리로 나옵니다만

식당에서는 2인,3인,4인분까지 이렇게 크게 만들어서 감자튀김과 같이 서빙합니다.

먹기 좋게 잘라 나눠주는것은 Garcom(가르쏭,웨이터)의 몫이구요

이렇게 각자의 접시에 나눠담아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또 Molho(몰료, 소스)를 많이 주므로 양껏 접시에 담아 밥과 비벼드시면 됩니다.

이 음식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말들이 많습니다, 그중 몇가지를 추려보자면

1. Parma(파르마, 이탈리아의 도시)에서 유래된 음식이다

2.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Bras(브라스, 상파울로에서 초창기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주거지를 형성했던 행정구)에 정착하면서 만들어진 요리이다

3. 제정 러시아가 사회주의 혁명을 겪은후 급변의 상황에서 식자재가 부족하던 시절 부유층들이 숨겨놓았다 말라버린 고기를 기름에 튀기고 치즈를 얹고 소스에 뿔려 먹던 조리법이 유럽으로 퍼지면서 만들어진 요리이다

4. 정작 Parma(파르마, 이탈리아의 도시)에는 이 음식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브라질에 온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만들어낸 요리이며 이름은 음식에 사용됬던 파르마 치즈에서 유래되었다.

어찌되었건 브라질에서 쉽게 편하게 맛있게 드실수 있는 요리이구요

튀긴 고기위에 치즈를 얹기전에 햄을 중간에 추가해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전 별로 좋지 않더군요~ 비추!

고기에 빵가루를 뭍혀 튀긴후 소스와 치즈를 추가하여 Parmegiana를 완성시키는데요

돈까스 같이 생겼죠? 이건 브라질에서 Bife a Milanesa(비퓌 아 밀라네사)라고 하고

이렇게 단품요리로도 서빙이 된답니다~

Yorumlar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