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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음식이야기 #3 월요일은 Virado a Paulista 먹는날

오늘은 브라질 음식이야기 #1에서 알려드렸던것처럼 상파울로에서 먹을수 있는 각 요일별 요리중.. 월요일 요리인 Virado a Paulista (비라도 아 빠울리스따)를 첫번째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어떻게 생긴것이냐 하면은요~~

윗 사진 두장으로 어떤 음식인지 감이 좀 잡히시나요?

그렇습니다.

밥 + Feijao (페이정, 콩죽) + 바나나 튀긴것 + Linguica (링귀싸,쏘세지) + 계란 후라이 + Bisteca de Porco (비스떼까, 돼지갈비부분이 뼈와 살과 함께있는 부위-폭찹) + Couve ( 꼬우비, 잎푸른 양배추, 캐비지의 일종) 이렇게 모두 다 기름을 둘러서 튀기던 구워서 한접시에 담아 내는 요리입니다. Feijao을 처음 보신분은 1편에 간략히 설명이 올라가 있구요

페이정,콩죽: 브라질 사람들이 항상 밥과 같이 먹습니다.

Farofa (파로파:만디오카 가루)와 Pimenta(삐멘따, 브라질핫소스)는 브라질 거의 모든식당(99%)에 구비되어 있으니 가져오라고하셔서 같이 드시면됩니다만 Vinagrete(비나그레찌,토마토+양파 초절임)은 같이 주지 않을경우 별도의 금액을 청구할수 있습니다.

음식 모양새에 신경쓰는 식당에서는 이렇게 각기 별도의 식기에 담아 내기도 합니다.

이 음식은 상파울로주의 전통음식이고 그 유래는 17세기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아직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브라질의 17세기경 상파울로주에서 출발하던 Bandeirante (반데이란찌, 개척단- 미국 서부시대의 프론티어와 약간 비슷한 개념)들이 내륙여행을 떠날때 가져갔었던 음식들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민 올 당시.. 지금은 없어진 Varig 항공 (바리기, 브라질 최대의 항공사였으나 경영난으로 2007년 골 항공사에 인수됨)에서 기내식으로 제공되었던 음식인데 어린 마음에 기름기가 철철흐르는 음식들을 어찌나 맛있게 먹었는지 한그릇 더 달라고 해서 먹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

브라질의 요리들 모두가 이렇게 프라이팬에 구워내는 요리만 있는것은 아니구요. 오븐을 쓴다던지 쫄인다던지.. 냄비에 넣고 끓여대는 스튜요리들도 많습니다. 다음번에 소개될 화요일 요리들이 그렇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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